국민의당 이유미 단독 범행 결론. MBC 방송화면 캡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이 '문준용 취업특혜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이유미씨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린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우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당 자체 조사 결과를 국민이 납득할지 의문"이라며 "결국 문제 해결은 검찰의 신속한 수사이고, 국민의당은 적극 협조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철저한 수사와 완전한 진상규명으로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다시는 선거부정 행위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안의 국회 처리 지연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인사청문회에 모든 것을 연계해 국회가 할 일을 방치하고 있다"면서 "언제까지 귀를 닫고 눈을 감고 반대만 외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야당은 할만큼했고, 국민은 들을만큼 들었다. 이제 국민이 공당에 위임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즉각 추경과 정부조직법을 심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입사특혜 조작 관련 국민의당 이유미 의원을 구속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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