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홍종현 "왕린, 배우라면 탐낼 만한 캐릭터"

입력 : 2017-07-03 1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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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린은 배우라면 탐낼 만한 역할"
 
배우 홍종현이 3일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왕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 충선왕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혼혈왕자가 그 시대 파괴적인 삶을 살았던 것에 상상력을 가미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멜로 팩션사극이다. 100% 사전제작으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홍종현은 고려 제 1서열 왕족인 수사공 집안의 삼남인 왕린을 연기한다.고아한 기품과 강직한 품성, 누구보다 뜨거운 사랑의 열정을 품은 인물로 벗인 왕원(임시완)을 마음의 주군으로 모시는 캐릭터다.
 
그로서는 전작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이어 두 번째 고려시대 연기다. 이에 대해 "캐릭터가 겹칠까봐 염려도 있었지만, 대본 읽어보니 걱정 없었다.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말했다.
 
홍종현은 왕린에 대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그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멋있었다"고 평했다. 그리고 그는 "아마 배우라면 탐낼 만한 역할"이라고 말하며 왕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왕은 사랑한다'는 파수꾼 후속으로 오는 17일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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