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심형탁, 오연서 앞에 선 미스터리 인물

입력 : 2017-07-04 1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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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엽기적인 그녀' 제공

심형탁이 오연서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제작진은 혜명공주(오연서)와 춘풍(심형탁)이 서로 대면중인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춘풍은 혜명이 봉사활동 중인 혜민서를 방문, 수심 가득해 보이는 그녀 앞에 홀연히 나타났다. 특히 극 중 두 사람이 단 둘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 사이에 무슨 말이 오갈지 더욱 궁금증이 쏠린다.
 
앞서 혜명은 견우(주원)와 함께 민유환(오희중), 월명(강신효)의 행방을 찾는 길에 춘풍과 마주쳐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처음 만난 춘풍을 가만히 보던 그녀와 "뭘 그리 빤히 보시냐"고 응수하던 그의 사이에는 무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무엇보다 아직 명확한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춘풍은 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견우에게는 공주의 과거와 지라시에 얽힌 정보를 넌지시 던지는가 하면 민유환 살인사건의 배후를 쫓는 강준영(이정신)에게는 연관된 힌트를 슬쩍 전해주기도 했다.
 
이렇게 바람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춘풍이 혜명공주에게 또 어떤 의미심장한 말을 전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10년 전 폐비(이경화) 사건을 파헤치려는 혜명공주 일행이 당시 중궁전 상궁의 거취를 알아내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오직 견우만이 상궁과 마주했지만 사실 이는 혜명의 생모인 한씨로 밝혀져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르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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