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 타클로반 지역에서 규모 6.5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6일 오후 4시 3분(현지시간) 필리핀 수도 남서쪽에서 약 580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6.5km다.
이 지진으로 타클로반과 주변 도시에서 건물과 주택이 크게 흔들려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일부 전신주가 터져 이 일대의 전기가 끊겼다.
현지 교민에 따르면 당시 타클로반 인근의 한 골프장에 한국인 관광객 30여명이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당국은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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