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서민정, 윤두준에게 영상편지 "누나가 많이 늙었죠?"

입력 : 2017-07-07 09: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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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빠생각' 제공


오랫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보인 서민정이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8일 방송되는 MBC‘오빠생각’에서는 10년만에 돌아온 서민정이 출연,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미국 생활을 공개한다.
 
서민정은 지난 2006년에서 2007년 사이에 방송된 MBC 시트콤‘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최민용, 정일우와의 러브라인을 펼치친‘서선생’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하이킥’ 종영 후에도 정일우와 종종 연락했다는 서민정은 “정일우가 함께 연기한 파트너 중 누나가 최고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지금은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결혼 이후 미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서민정은 아주 특별한 스트레스 극복 방법으로 하이라이트 윤두준의 영상편지를 보는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두준은 방송에 출연해 과거 서민정의 팬카페에서 ‘뽀렙러브민정’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했음을 밝히며 영상편지를 남긴 바 있다. 이에 서민정은 윤두준에게 보답하는 영상편지에서“누나가 많이 늙었죠?”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민정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레전드 에피소드로 남아있는 ‘래퍼 민정’에 빙의, 당시 선보였던 폭풍 랩을 그대로 재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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