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절대평가

올해부터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다.
 
오는 11월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접수가 8월24일부터 시작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9월8일까지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8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게획을 9일 공고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에 이어 영어영역도 절대평가로 바뀐다.
 
원서접수 기간에만 응시영역과 과목을 변경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이 지나면 접수내역을 변경할 수 없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사에 이어 영어영역이 처음으로 절대평가로 바뀐다. 9등급으로 나뉜다. 원점수(100점 만점) 기준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는다. 80~89점은 2등급, 70~79점은 3등급이다. 20점 미만이면 9등급이 된다.
 
나머지 영역은 상대평가다. 국어는 문·이과 공통시험이다. 수학영역은 문·이과에 따라 가형(이과)나 나형(문과)을 선택하면 된다.
 
사회, 과학 등 탐구영역은 최대 2과목까지, 제2외국어·한문은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는 전문계열 전문교과를 86단위 이상 이수한 수험생은 응시할 수 있다.
 
수능 응시료 면제대상도 확대됐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대상자도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응시수수료는 4개 영역 이하이면 3만7천원, 5개 영역 4만2천원, 6개 영역 4만7천원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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