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韓영화 박스오피스 1위…200만 향해 순항

입력 : 2017-07-10 1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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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열이 200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이다.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영화 '박열'이 장기흥행을 이어가며 200만 관객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열'은 지난 주말 전국 745개 스크린에서 32만8천10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84만1천804명을 기록,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다.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2주차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뒤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 시대극의 관습을 깬 새로운 스토리와 높은 작품성 등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순항하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스파이더맨: 홈 커밍'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1천965개 스크린에서 260만5천734명을 모으며 총 356만2천955명을 동원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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