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웨이' 박서준 "고동만 마지막 인사..마음 짠하다"

입력 : 2017-07-12 10:59:34 수정 : 2017-07-12 10: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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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박서준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콘텐츠와이,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서준의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서준은 12일 소속사 콘텐츠와이 공식 채널을 통해 "동만이로 인사드리는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왠지 섭섭하기도 하고, 마음이 짠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동만이를 연기하면서 지금 나의 모습도 다시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함께 울고 웃고 마음 나눠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11일 종영한 '쌈, 마이웨이'에서 학창시절 태권도 유망주에서 격투기 선수로 전향하게 된 고동만을 맡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겉으로는 밝고 유쾌한 긍정에너지를 발산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10년 전 태권도 승부조작 경기에 대한 상처를 안고 사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진정성을 더했다.
 
또 그는 20년지기 친구 최애라(김지원)와 연인으로 발전하는 관계를 그리며 안방극장의 연애세포를 각성시키기도 했다.
 
박서준은 다음달 9일 배우 강하늘과 호흡을 맞춘 영화 '청년경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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