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실크로드 해외 탐방대'가 현장실습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실크로드 해외 탐방대는' 지난달 28일부터 7월 8일까지 실크로드를 따라 문명 교류의 발자취를 추적했다.
 
이번 탐방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관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코리아실크로드연구소(소장 김미정 교수)가 운영하는 코리아 실크로드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제2기 실크로드 해외탐방대는 공개모집을 통한 치열한 경쟁에서 선발된 경상북도민 20명과 경주지역 대학생 청년 시장 개척자 12명 및 운영진으로 구성됐다.
 
탐방대는 9박 11일간 실크로드의 메카인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실크로드를 따라 형성된 과거 문명교류의 발자취를 추적했다. 또 경주와 연관된 실크로드 연구를 수행했다.
 
김미정 교수는 "실크로드 재정립을 통해 향후 실크로드 상에서의 이론적 발전 및 문명교류와 시장개척의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탐방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문화교류 및 문화융성 연구를 지속함으로써 경주와 동아시아 대륙의 문화 네트워크 구축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 선조들의 도전정신과 가능성을 온몸으로 느끼고, 21세기 선진 신(新) 실크로드를 이끌어갈 청년 시장 개척가와 문화 관광해설을 넘어 글로벌 문명교류 전문 인재들이 많이 나오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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