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추미애 '머리 자르기' 발언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미스터리"

입력 : 2017-07-13 1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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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썰전' 제공

유시민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에 대해 "현재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미스터리"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되는 JTBC 'Tjfwjs' 썰전에서는 유시민과 박형준이 국민의당을 추미애 대표의 강경 발언 등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정치권 뉴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앞서 추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제보 조작 사건에 연루된 국민의당을 향해 “단독범행이다 꼬리 자르기를 했지만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께서 몰랐다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라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 
 
먼저 박형준은 “추 대표가 왜 저렇게 하실까에 대해서 이해를 못 했다”라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발언인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우선 국민의당이 추 대표 발언을 빌미로 국회를 마비시킨다든가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면서도 추 대표 발언의 의도에 대해 "미스터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형준은 “사실 국민의당이 머리를 잘랐는지는 모르지만, 추 대표가 확실히 협치의 머리는 자른 것 같다”라고 블랙 유머를 곁들인 비평을 덧붙였다.
 
김구라, 유시민, 박형준이 함께하는 JTBC ‘썰전’은 13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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