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가 김희선 대신 이태임에게 통쾌 살벌한 복수에 나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김선아(박복자)가 이태임(윤성희)을 몸으로 응징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특히 '불륜남녀' 정상훈(안재석)과 이태임을 향한 김선아의 와일드한 복수극은 현실처럼 리얼하게 느껴져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선아는 안방마님 자리를 꿰차며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남다른 진면모를 제대로 그려내고 있다. 또 이태임의 머리채를 잡고 "네가 바람난 년이야?"라며 살벌한 눈빛으로 관계를 끝내라는 모습은 복수 끝판왕 등극을 예감케한다.
촬영 전 김선아와 이태임은 철저히 합을 짜고 동선 체크를 한 후 촬영에 임했다. "힘들겠지만 한 번에 끝내자"고 후배 이태임을 다독인 후 촬영을 시작한 김선아는 살벌한 열연을 펼치다 촬영이 끝날 때마다 곧장 "괜찮냐"고 물으며 챙겼다.
이태임 또한 "선배님이 잘 이끌어 주신 덕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고 해 촬영장에 훈훈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화제의 장면은 14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이에스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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