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정채연이 절망과 충격에 휩싸인 채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15일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다만세)’제작진은 정채연이 '공허한 눈빛'을 연기 중인 스틸컷을 공개했다.
정채연은 극중 해맑은 말괄량이 소녀 정정원(이연희)의 청소년 시절을 맡았다. 그는 어려서부터 만화그리기를 좋아하는 활동적인 여고생이었지만 ‘의문의 사건’으로 인해 소꿉친구 성해성(여진구)이 사라진 후 변화를 겪는다.
공개된 스틸 속 어린 정정원은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을 한 채 눈가에는 그렁한 눈물이 맺혀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성해성의 가족들이 슬픔에 잠겨 오열하고 있고 그 가운데 어린 정정원은 애써 눈물을 참는 듯한 모습이다.
제작진 측은 "알콩달콩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난 후, 짙은 감정 연기 촬영을 진행해야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면서 "정채연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매회 발전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만세'는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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