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멜론의 정체는 2PM 준호, 데니안 "공기반 소리반"

입력 : 2017-07-16 17: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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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멜론의 정체는 2PM 준호였다. 사진-방송 캡쳐

아기해마에 아쉽게 패한 멜론의 가면 아래에는 2PM 준호가 있었다.
 
16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59대 가왕 '맛있으면 0칼로리 MC 햄버거'가 첫 타이틀 방어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고당도 보이스 수박친구 메론'과 '바다의 귀염둥이 아기해마'의 무대였다. 먼저 나선 메론은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꺼내들었다.
 
1라운드에서 상큼한 목소리를 들려줬던 멜론은 이번에 애절함과 간절함을 담아 노래했다. 판정단들은 노래를 가만히 따라부르며 그가 펼쳐 놓은 감수성에 젖어들었다.
 
다음으로 등장한 아기해마는 포맨의 'Baby Baby'를 선곡했다. 1라운드에서 선굵은 목소리를 들려줬던 그였지만 이번에는 풍미 깊은 보이스로 짙은 감성을 선보였다.
 
여심을 홀리는 대결의 승자는 31표를 얻은 멜론을 꺾은 68표의 아기해마였다. 그리고 멜론의 정체는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2PM의 준호였다.
 
일찌감치 그의 정체를 알아 왔던 데니안은 "저희 스승님이 가르쳐주신, 공기반 소리반이 익숙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준호는 "판정단들이 알쏭달쏭 하더라"라며 "아예 아무도 몰라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노래했다"고 말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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