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박근혜 침대, 제부인 내게 달라…시골집서 쓸 것"

입력 : 2017-07-18 08: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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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침대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침대 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내게 달라"고 언급했다.
 
신동욱 총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침대 처리 딜레마, 놔둘 수도 버릴 수도 팔수도 없다면 제부인 저에게 달라"고 적었다.
 
그는 "시골집에서 침대로 사용하겠다"며 "(그렇게 될 경우 침대를)가족이 인수했으니 청와대는 앓는 이를 뽑은 꼴이고 저는 침대를 구한 것.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묘책 중에 묘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수백만 원 상당의 개인 침대 처리 문제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 결정 이후 국가 예산으로 구매해 사용하던 침대를 청와대 관저에 남겨둔 채 서울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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