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코리안 드림'을 함께 부른다.
원케이미디어그룹은 10일 "정동하, 임다미, 보이스퍼를 비롯해 피보 브라이슨, 로렌 에반스, 에드레이, 사브리나, 젠디로즈 등이 '코리안 드림'의 녹음에 참여했다"며 "오는 15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안 드림'은 2015년에 발표된 '원 드림 원 코리아(One Dream One Korea)'에 이은 두 번째 통일염원 음악이다. 원케이글로벌캠페인은 음악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들과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공유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작업에 참여한 피보 브라이슨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제곡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로 잘 알려진 R&B 가수다. 사브리나는 '필리핀의 아이유'로 불리는 대세 뮤지션이며, 젠디로즈는 필리핀의 유튜브 스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호주 교포가수 임다미는 호주의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터'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해 주목받았으며, 보이스퍼는 엠넷 예능 '슈퍼스타 K' 시즌6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코리안 드림' 제작과 마케팅에는 비틀즈, U2, 아델, 레드제플린, 마돈나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거쳐간 레코딩 스튜디오 메트로폴리스 뮤직 그룹이 나설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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