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출신 최일구, 주말 MBN '뉴스8' 앵커 발탁…5년 만에 복귀

입력 : 2017-08-18 16: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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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출신 최일구가 9월부터 MBN 주말 '뉴스8' 앵커를 맡는다. 사진-MBN 제공

MBC 출신 방송인 최일구가 MBN 주말 뉴스를 맡는다. 2013년 2월 MBC 퇴사 이후 5년 여만의 앵커직 복귀다.
 
MBN은 18일 "최일구 앵커가 오는 9월부터 주말 오후 MBN '뉴스8' 앵커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앵커는 "항상 (뉴스에) 목 말라있었던 만큼 더 열심히 달리겠다"며 "시청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공감되는 뉴스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내가 본 MBN 뉴스의 강점이 공정하고 중립적인 시각이었다"며 "신중하게 검토한 후 결정을 내린 만큼 MBN 뉴스 슬로건인 공정과 신뢰를 모토로 삼고, 나만의 색깔로 신선하고 균형적인 진행을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최 앵커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한 후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정보과학부 기자와 스포츠취재팀 팀장 등을 거쳤으며, 2003년부터 MBC 뉴스데스크의 주말 앵커로 활약했다. 그는 풍자가 담긴 날카로운 앵커 멘트로 화제를 모으며 '어록 제조기'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3년 MBC 퇴사 후에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각종 예능, 시사, 교양 프로그램 등 전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한편, MBN은 2015년 7월 MBC 출신 김주하를 특임이사로 영입했다. 현재 김주하는 평일 오후에 방송되는 MBN '뉴스8' 앵커로 활동 중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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