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스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내달 개봉하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의 주요 캐릭터카드가 공개됐다.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킹스맨: 골든 서클' 주요 인물 9명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카드를 CGV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공개된 카드에는 영국과 미국의 젠틀맨 스파이인 킹스맨과 스테이츠맨,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어엿한 킹스맨 에이전트 갤러해드로 거듭난 에그시(태런 에저튼)의 카드에는 캐주얼한 후드 점퍼와 운동화가 매치됐다. 전대미문의 컴백을 알린 전 에이전트 갤러해드 해리(콜린 퍼스)의 드레스룸은 박제된 나비들과 나비채 등으로 채워져 그간의 사연을 궁금케 한다.

젠틀맨과 상남자의 매력이 믹스매치된 스테이츠맨 에이전트들의 드레스룸은 그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엽총으로 중무장한 에이전트 데킬라(채닝 테이텀)과 다양한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에이전트 위스키(페드로 파스칼), 보스 에이전트 샴페인(제프 브리지스)의 모습은 극 중 보여줄 활약상에 기대감을 높인다.
킹스맨과 스테이츠맨이 함께 맞서야 할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의 수장 포피(줄리안 무어)의 드레스룸 역시 눈길을 끈다. 그는 깊은 산속에 자신만의 놀이공원인 포피랜드를 조성하고 세상을 박살낼 음모를 꾸미고 있는 인물. 친절한 미소와 대비되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소품들이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화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 달 27일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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