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본선 진출작 10편 선정

입력 : 2017-09-01 12: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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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커런츠 본선 진출작 10편이 발표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섹션에서 자웅을 겨룰 10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뉴커런츠는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월드 프리미어 또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부문이다. 올해에도 동아시아에서 서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역에서 초청된 총 6개국 10편의 작품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나라별로는 한국이 3편으로 가장 많고 중국과 인도가 각 2편, 대만·홍콩·이란이 1편씩 진출했다.
 
먼저 한국영화는 고현석 감독의 '물속에서 숨쉬는 법',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 김의석 감독의 '죄많은 소녀'가 뉴커런츠 부문 본선에 올랐다.
 
조우취엔 감독의 '여름의 끝', 한동 감독의 '선창에서 보낸 하룻밤' 등의 중국 작품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비열하고 폭력적인 노점단속반 남자에게 일어나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을 따라가는 이란 감독 모흐센 가라에이의 '폐색', 강간당한 소녀를 위해 복수에 나선 할머니를 따라가는 강렬한 드라마가 돋보이는 인도의 신인 감독 데바쉬시 마키자의 '할머니' 등도 포함됐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2일 개막해 열흘간 영화의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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