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강한 남자' 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시즌 타율 0.264

입력 : 2017-09-01 09: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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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최근 10일 동안 타율 0.378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 1회 휴스턴 선발 투수 콜린 맥휴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상대 패스트볼과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후 노마 마자라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지난달 2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5경기 연속 득점이다.
 
추신수는 3회 내야 뜬공, 5회 삼진, 7회에는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득점을 끝으로 공격이 침묵하며 휴스턴에게 1-5로 패했다.
 
추신수는 지난 7월 말까지 타율 0.249에 머물렀지만 8월 한 달간 타율 0.311로 반등하며 시즌 타율을 0.264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통산 9월 타율 0.323을 기록하며 가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추신수는 올 시즌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17홈런, 63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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