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속 미국 스파이들의 모습은 어떨까.
1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킹스맨: 골든 서클'에 등장하는 미국 상남자 스파이 그룹 '스테이츠맨'의 매력포인트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영국 젠틀맨 스파이 킹스맨은 스테이츠맨과 손을 잡고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서클을 상대로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스테이츠맨은 킹스맨과는 같은 듯 다른 스타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가 공개한 스테이츠맨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청청패션'이다. 킹스맨에 수트에 비해 캐주얼한 모습으로 활동성을 강화한 면이 보인다. 스테이츠맨의 유니폼 역시 킹스맨의 수트처럼 실전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갖추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두 번째는 '사업 수완'이다. 영국의 킹스맨이 동명의 양복점으로 본부를 위장하고 지내온 것처럼 스테이츠맨은 주류 사업을 하고 있다. 에이전트들의 코드명을 데킬라, 위스키, 샴페인 등 술 이름으로 지은 것도 이들의 사업과 연관다. '스테이츠맨'이라는 이름을 새긴 빌딩을 세울 만큼 사업가로서의 전략과 전술 역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보여줄 모습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스테이츠맨만의 스타일로 장착한 새로운 무기들이다. 예고편을 통해 미리 만난 스테이츠맨은 엽총과 쌍권총, 빛을 내는 레이저 올가미 등의 무기로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들은 더욱 기발한 신무기를 선보이며 '미국식 매너로 사람을 만드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영화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태런 에저튼, 콜린 퍼스, 줄리안 무어, 할리 베리, 채닝 테이텀, 제프 브리지스 등 쟁쟁한 헐리우드 배우들이 의기투합한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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