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년 전 윤관 장군의 여진 정벌을 재현하는 제2회 윤관대원수 별무반 출정식이 열린다.
오는 9월 30일~10월 1일 파주 율곡습지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파주시 승마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파평윤씨대종회, 파주시가 후원한다.
말과 함께하는 출정식에서는 고유제, 윤관대원수 시낭송대회, 고려무용, 검무, 탈춤, 난타, 마상무예, 승마체험 등 시민들이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윤관 장군은 고려 문종 때 과거에 급제한 인물로 숙종 9년(1104년)에 우리민족 최초의 특수군인 별무반(別武班)을 창설해 17만 대군을 이끌고 국경을 침범하는 여진족을 정벌했다. 그리고 동북 9성을 쌓고 고려의 영토를 확장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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