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가 2018학년도 수시모집을 시작한다.
학교는 오는 11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수시모집 온라인 원서접수를 진행해 총 1천328명을 뽑는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교과전형 제외)에 대해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이번 수시에서는 전형유형별 각 1회씩 총 5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체 모집인원은 1천869명(정원 내 1천769명, 정원 외 100명)으로 전년 대비 27명 늘었다. 올해 수시가 차지하는 비율은 72.2%로 지난해보다 1.1%(44명) 증가했다.
세부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에서 학생부 100으로 선발하는 교과전형은 348명으로 전년도보다 106명 감소했다. 대신 학생부 70과 면접 30으로 선발하는 면접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도(356명)보다 94명 늘어난 450명이다. 또한 학생부종합도 31명 늘어난 306명이다.
정성훈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처장은 "지원자는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교과전형보다 스스로를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고, 대학은 다양한 방면에서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면접전형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은 교과70과 면접 30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한의예과,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다. 탐구영역은 우수 1개 과목을 반영한다. 또 한의·의예과를 제외하고 수학 가를 반영할 경우 1개 등급을 완화하여 적용한다.
교과전형에서 ▲일반학과 10이내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 행정경찰공공학, 호텔관광경영학, 유아교육, 수학교육은 8이내 ▲간호학과 6이내 ▲한의예과 국어, 수학(가), 영어 등급의 합이 5이내 ▲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영역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 4 이내이다.
면접전형에서 한의예과는 인문/자연계열을 분리하여 7/8명 모집하고 ▲인문은 국어, 수학, 영어의 합이 5이내 ▲자연은 국어, 수학(가), 영어의 합 5이내 ▲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학탐구영역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 4 이내 ▲간호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중 2개 합이 6 이내이다.
또한 지역인재 한의예과, 의예과, 농어촌전형은 한의예과와 의예과, 간호학과 역시 교과전형의 해당학과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농어촌 전형의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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