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곤' 천우희, 현실감 가득한 캐릭터로 브라운관까지 접수

입력 : 2017-09-05 08: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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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르곤' 방송캡처

천우희가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에서 계약직 기자 이연화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지난 4일 첫방송 된 ‘아르곤’에서는 대형 건물 붕괴 사건을 취재하는 아르곤팀과 이연화의 아르곤 적응 일대기가 그려졌다.
 
계약만료 6개월을 남기고 탐사보도팀 아르곤에 배정된 이연화는 자신을 무시하는 김백진(김주혁)을 향해 꿋꿋하게 자기소개를 하며 풋풋한 막내 기자로서의 패기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어 자신을 반기지 않는 아르곤 안에서 자신의 소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연화의 모습으로 현실감을 더했다.
 
이 장면에서 이연화는 우리의 현실 모습과 닮아 있어 높은 공감을 얻었다. 계약직에 대한 서러움과 이방인이지만 그 속에 섞이기 위해 애쓰는 이연화 모습은 현실의 단면으로 짠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우희는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구시렁거리는 귀여운 매력으로 웃음짓게 만들다가도 상사를 욕하는 거침없는 연기로 자연스럽게 극을 이끌어 갔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정적인 언론인들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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