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우리 몸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유익균의 생성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항균 물질로 작용하는 유기산을 분비해 유익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산성에 약한 유해균의 성장을 저해한다. 이로 인해 장내에 바람직한 세균총이 형성될 수 있게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함유된 균주, 성분, 첨가물 여부 등에 따라 그 효능에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제품별 특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균주 제품보다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더스를 비롯해 다양한 유익균주가 골고루 배합된 복합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김치에서 추출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LP0611과 같은 토종균이 배합됐다면,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어 산도가 높은 한국인의 장에서도 높은 생존율을 보일 수 있다.
또 프리바이오틱스가 보강된 신바이오틱스 개념의 제품인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프리바이오틱스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더스와 같은 유익균에게만 선택적인 영양원이 되는 성분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섭취하면 유익균의 장내 증식을더 활성화할 수 있다.
신바이오틱스 브랜드 ㈜프로스랩은 "제품의 맛이나 향, 생산성 향상에 쓰이는 화학적 첨가물은 최대한 배제돼 있는 것이 좋다"며 "프로스랩 패밀리, 맘스 등 전 제품은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없는 5無 유산균으로 첨가물 섭취를 꺼리는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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