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철 '돌아온다', 몬트리올영화제 금상 쾌거…韓 영화 10년만

입력 : 2017-09-05 14: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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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철 감독의 영화 '돌아온다'가 몬트리올영화제 최고상을 받았다.
 
5일 제작사 꿈길제작소에 따르면 '돌아온다'는 전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된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경쟁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는 캐나다의 '작은 프랑스'(Petite France)라 불리는 퀘벡 주의 몬트리올 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필름 페스티벌이다. 한국 작품 수상은 지난 2007년 성지혜 감독의 '여름이 가기 전에' 이후 10년 만이다.
 
'돌아온다'는 동명 희곡을 영화한 작품이다. 한 막걸리 가게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과 함께 이들 앞에 낯선 여인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판'(2011), '미라클 여행기'(2014) 등을 만든 허철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김유석, 손수현, 리우진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올해 중 국내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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