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6일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중부지방은 밤까지 남해와 제주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20㎜ 안팎이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 제주는 다음날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 일부 지역에서는 이틀간 최대 120㎜ 이상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6∼23도, 낮 최고 기온은 20∼27도다. 서울은 한낮 23도에 머무르겠고 대전 22도, 부산 26도 등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 농도 역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제주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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