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서태지, '타임: 트래블러' 앙코르 공연 연다 "더 가까이서 만날 것"

입력 : 2017-09-08 09: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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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데뷔25주년 기념 공연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태지컴퍼니 제공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8일 "최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렸던 공연에 팬들이 보내주는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29일, 30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5주년 기념공연 '타임:트래블러 앙코르'(TIME:TRAVELER ENCORE)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앙코르 무대는 지난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난 알아요', '하여가', '컴백홈' 등 서태지의 초창기 히트곡들이 오리지널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재연되고, 그의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적 스펙트럼이 총 망라될 예정이다.

또 실내로 자리를 옮겨 여는 공연인 만큼 정교하고 완벽한 사운드와 화려한 연출을 집중력 있게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서태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두 달간 방탄소년단,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나플라, 에디킴, 수란, 헤이즈, 크러쉬 등 후배 뮤지션들이 서태지 리메이크 음원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또 네이버 V앱 출연 등 팬들과 보다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음악사를 집대성해 들려주고, 25년간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소속사는 "서태지의 25년은 팬들과 함께 한 25년의 역사"라며 "서태지와 팬들의 25년을 기념하는 무대인만큼 더 가까이서 만나 함께 축하하고 싶어 준비한 공연"이라고 밝혔다.

앙코르 콘서트 티켓은 8일 오후 8시부터 멜론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태지는 이번 공연을 끝으로 서태지는 당분간 새 앨범 준비를 위해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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