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패키지' 정용화, 호기심 많고 순수한 여행자 변신 "나, 사고쳤어"

입력 : 2017-09-19 11:11:3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더패키지' 정용화가 순수하고 본능적이며 호기심 많은 여행자로 변신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나갈 여행드라마다. 정용화는 프랑스 패키지여행에 유일하게 혼자 온 패키저 산마루 역을 맡았다. "나 사고 친 것 같아. 아니, 사고쳤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더불어 누군가를 견제하는 듯한 정용화의 표정은 홀로 여행중인 사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정용화는 지난 2014년 '삼총사' 이후 3년 만에 드라마 '더패키지'로 돌아왔다. 그는 "마루가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잘 할 자신이 있었기에 꼭 해보고 싶었다. 또한 드라마 자체가 너무 신선해서 더욱 끌렸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더패키지' 정용화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혼자 패키지여행을 떠난 마루를 "순수하고 본능에 충실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밉지 않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나는 마루와 비슷한 부분이 굉장히 많다. 호기심이 많고 긍정적인 면이 닮아서 연기할 때도 굉장히 편했고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며 완벽한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정용화는 또 "문제적 패키저로서 가시방석 같은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과 인연 쌓게 되는 마루를 통해 '가끔은 본능에 충실한 것이 정답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더패키지'는 지난 해 가을, 프랑스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마치고 100% 사전 제작으로 1년 만에 공개된다. 드라마 '추노'와 '7급 공무원', 영화 '해적' 등 히트작 메이커 천성일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드라마 '직장의 신''가족끼리 왜 이래'의 전창근 PD가 여행의 감성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불어넣는다. '청춘시대2' 후속으로 내달 13일 오후 11시 JT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