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교토에 있는 고급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아무로 나미에가 교토에 위치한 2억 엔(한화 약 20억 3천만 원) 가량의 초호화 맨션을 구입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어 "아무로 나미에가 은퇴 후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이 동네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 현지 전문가의 코멘트를 인용해 "40대를 맞아 온화하게 살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덧붙였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20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2018년 9월 16일자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무로 나미에는 오는 11월 8일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 후, 은퇴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투어 지역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한국의 포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무로 나미에는 2004년 내한 공연을 가졌다. 가장 최근 방문은 2015년 한 패션 브랜드 행사 참석이었다.
한편, 아무로 나미에는 1992년 걸그룹 슈퍼 몽키즈로 데뷔한 뒤 'Chase The Chance', 'Body Feels EXIT', 'Can you Celebrate'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