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은 국회 임명안이 통과된 후 "국민을 위한 사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법원장은 21일 오후 대법원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막상 중책을 맡고 보니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법부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도전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많은 성원과 도움 덕분에 무사히 절차를 마치게 됐다"고 했다.
또 "이번 국회 인준 과정에서 저에 대한 기대와 마찬가지로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며 "그런 우려와 걱정도 제가 모두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 대법원장은 25일 대법원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2023년 9월까지 6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