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가 막을 내린 가운데, 해성(여진구)의 친구 신호방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이시언이 아쉬운 종영 소감과 함께 마지막 회 대본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마지막 촬영 당시 정원(이연희)의 집을 배경으로 촬영된 사진으로 이시언은 촬영장을 떠나기 아쉬운 듯 집 앞에 쪼그리고 앉아 대본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시언은 진주(박진주)와 꽁냥꽁냥 로맨스를보여 주었다. 박진주와 함께 수갑 프로포즈 씬, 설레는 돌직구 고백 씬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간 코믹한 감초로 열연했던 그의 진가를 다시한번 입증했다.
또한 극 중 형사로 분한 그는 과거 청호고교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재수사하며 치열하게 고군분투해 결국 진범을 밝혀냈다.
호평 속에 작품을 마친 그는 "함께 고생하신 배우 분들과 스텝 분들이 있어 좋은 드라마가 탄생했다. 너무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상대역으로 열연을 펼친 박진주에 대해 "진주 씨와 실제 대학 선후배 사이라 더욱 재밌고 자연스러운 케미가 돋보였던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시언이 출연한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21일 40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