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인종차별 노래 부른 관중 색출 나서

입력 : 2017-09-24 11:01:3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종차별적 응원가를 외친 팬 색출에 나섰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6라운드 사운스햄튼 원장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승골은 '이적생' 로멜루 루카쿠가 터트렸다. 하지만 루카쿠는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몇몇 팬들이 그를 향해 인종차별적 내용이 담긴 노래를 불렀기 때문이다.

맨유는 루카쿠는 이 노래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여러차례 부탁했지만 노랫소리는 계속 들려오고 있다.

이에 맨유는 "현재 구단은 경찰과 이 사태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사우샘프턴 구단 측으로부터 CCTV 영상을 받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혁 기자 sunny10@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