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입자수 2천만명 시대…꼼꼼히 따져봐야 할 사항은?

입력 : 2017-09-26 17: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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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가입자수 2천만명 시대다. 대한민국의 인구를 5천만으로 봤을 때 절반 가량이 인터넷에 가입한 셈이다. 이 중 기가인터넷가입자도 5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인터넷망을 이용한 IPTV 서비스, 원격제어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에 가입하는 사람들 또한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는 대형 통신사 3사간 경쟁도 한 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은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소비자들은 인터넷에 가입하기 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가입업체를 선택할 때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한 사은품 지급액수와 지급날짜가 정확하게 명시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입대행사 보다는 공식대리점이 좋고, 온라인 사이트 내 후기와 문의, 최근 게시글까지 살펴보면 좋다.

유선판매 인증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펭귄통신 관계자는 "이러한 경쟁은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면서도 "약정이 끝났다고 무작정 인터넷을 신청 하거나 위약금을 내주고 월 요금을 더 싸게 해주겠다는 판매자의 말솜씨에 속는 불상사가 발생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가 세분화되고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10가지 이상의 요금제와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꼭 한번은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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