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13 PK(파워업키트) 한글판이 26일 출시됐다.
코에이는 그동안 자사의 인기 장수 게임인 삼국지를 발매 한 후 확장판 개념의 파워업키트를 출시했다. 이번 PK에서는 지난 2월 발매됐던 삼국지 13에서 다소 부족했던 시나리오와 시스템들이 보완됐다.
파워업키트와 오리지널버전의 가장 큰 차이는 위명과 군의, 재해, 추가 시나리오의 등장이다.
위명은 기존 무장을 각각 다른 성향의 무장으로 성장시킬 수 있고, 무장의 성향에 따라 추가 기능이 부여되는 콘텐츠다. 또 군의는 전투 전 작전회의를 통해 전술을 세부적으로 수립할 수 있고 별도 참군을 임명해 자동 전술 수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또 이벤트 편집 기능 등을 통해 게이머가 원하는데로 스토리라인을 수정할 수도 있다.
전염병과 홍수, 메뚜기, 풍년 등의 재해가 발생하고, 소패왕 용약(사실), 화용도의 변(가상), 동관 전투(사실), 출사표(사실), 오로 침공(사실), 강유 북벌(가상), 사이육국(네 오랑캐 여섯 나라, 가상)의 시나리오가 추가될 예정이다.
가격은 약 4만원으로 책정됐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