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중서 소행성 540t 규모 폭발…네티즌 "하늘에서 금덩이가 뚝 떨어져"

입력 : 2017-10-06 1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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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파이망 캡처

중추절(추석) 밤 중국 남부에 대형 운석이 떨어진 가운데 네티즌 반응이 화제다.

6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4일 오후 8시 (현지시간) 중국 윈난성 샹그리라시에서 북서쪽으로 40㎞ 떨어진 곳에 운석이 충돌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NASA는 이 운석이 지구에 떨어진 속도는 14.6㎞였고 공중폭발 고도는 37㎞로, 충돌 규모는 540t의 TNT 폭약을 터뜨린 것에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 물체는 '소행성'급보다는 '유성' 수준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은 "하늘에서 금덩이가 떨어졌네" "전세계적으로 미리 예측한 나라가 없네" "운석 엄청 비싸다는데 주우러 갈까" "자연을 이길 인간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과학원 윈난천문대는 "당시 명절이라 관련 관측정보는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촬영된 영상으로 미뤄볼 때 폭발 고도가 높아 지상에 재난을 일으킬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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