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김주영 자책골, 상대에게 2차례 선물"

입력 : 2017-10-08 12:27:10 수정 : 2017-10-08 12: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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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AP통신은 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주영이 러시아 전에서 기록한 두 번의 자책골에 대해 "상대에게 2차례의 선물을 내줬다"고 했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한국의 수비수가 2차례의 자책골을 내주면서 러시아가 승리했다"고 보도하며 이 같은 표현을 썼다.

AP통신은 "후반 10분 자신의 골문에 골을 넣은 김주영은 2분 뒤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상대 패스를 차단하려 했다"면서 "그러나 오히려 공은 그의 발에 맞고 우측 하단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김주영은 상대에게 2차례의 선물을 내줬지만, 90분을 모두 뛰었다"며 김주영의 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의아하게 여겼다.

김주영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0분과 12분 연달아 자책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대중은 김주영에게 거센 비난을 퍼붓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러시아에게 2-4로 패하며 최근 5번의 A매치 중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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