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영화 '타짜2' 노출신을 본 어머니의 반응을 떠올렸다.
이하늬는 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2014년 출연한 '타짜2'를 언급했다.
그는 영화에서 우사장 역을 맡아 과감한 노출 연기를 선보였다. 이하늬는 "나는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어머니는 아닌가보더라"며 "권사님들이랑 함께 관람하신 후 일주일을 몸져 누웠다"고 전했다. 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목소리로 전화도 왔다"고 했다.
이하늬의 어머니이자 가야금연주자인 문재숙 교수는 "딸이 수영복 입은 사진이 뜨고 그러면 엄청 속상했다"면서 "내가 변하고 내려 놔야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