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오늘 16일 24시에 만료됨에 따라 구속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오늘(10일)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재판부에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이날 공판에서 구속 연장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재판부는 10일 열리는 공판에서 양측의 입장을 최종 확인 후 영장 발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재판부가 추가 구속 영장을 발부하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최대 내년 4월 16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추가 구속 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박 전 대통령은 16일 자정 이후 석방되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