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타이완 건국기념일 106주년 기념식에 스딩(石定, 앞줄 오른쪽 네번째) 주한국 타이베이대표부 대표가 한ㆍ대만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경태(앞줄 오른쪽 두번째) 자유한국당 의원과 설훈(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홍구 전 국무총리(앞줄 왼쪽 세번째) 등 우리나라 정계 인사들과 나란히 식전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스딩 대표는 "'실용 외교와 호혜 및 공조' 이념으로 한국, 미국, 일본 및 유럽 등 뜻을 같이 하는 나라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과 여러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해 아태 지역의 이노베이션과 발전 가치의 선두가 될 것이며 실질관계 강화를 통해 윈윈을 창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10월 10일 쌍십절(雙十節)은 중화민국의 건국기념일로 1911년 청나라를 무너뜨린 신해혁명의 도화선이 된 우창(武昌)봉기를 기념하는 날이다. 타이완은 이날을 건국일로 삼아 기념해오고 있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