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106주년 국경일 기념식 서울에서 열려..."실질관계 강화 윈윈 창출할 것"
입력 : 2017-10-11 09:16:47 수정 : 2017-10-11 09:18:12
1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화민국 106주년 국경일 기념식에 스딩 주한 타이페이대표부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한·대만 의원친선협회 회장 조경태(오른쪽) 자유한국당 의원 등과 식전공연을 보고 있다. 사진= 박철중 기자중화민국(타이완) 106주년 국경일 기념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
주한국 타이베이대표부와 타이완관광청은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타이완 건국기념일 106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경일을 자축했다.
타이완 전통 북 연주와 사자춤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한ㆍ대만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우리나라 정계 인사들과 각국 주한 외교관들이 초청돼, 타이완 미식문화의 진수를 맛보며 국경일을 축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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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딩 주한 타이페이대표부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화민국 106주년 국경일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박철중 기자 |
스딩(石定) 주한국 타이베이대표부 대표는 기념사에서 "'실용 외교와 호혜 및 공조' 이념으로 한국, 미국, 일본 및 유럽 등 뜻을 같이 하는 나라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과 여러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해 아태 지역의 이노베이션과 발전 가치의 선두가 될 것이며 실질관계 강화를 통해 윈윈을 창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10월 10일 쌍십절(雙十節)은 중화민국의 건국기념일로 1911년 청나라를 무너뜨린 신해혁명의 도화선이 된 우창(武昌)봉기를 기념하는 날이다. 타이완은 이날을 건국일로 삼아 기념해오고 있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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