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낙서그림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키스 해링' 의류 브랜드 런칭

입력 : 2017-10-12 09: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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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이 뉴욕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이름을 딴 캐주얼의류 브랜드를 국내에 단독 론칭한다. 

키스 해링(1958~1990년)은 앤디 워홀, 장 미쉘 바스키아와 함께 세계 3대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꼽힌다. 그는 뉴욕 거리의 벽면이나 지하철역에 그린 낙서 스타일의 그림으로 유명해져 뉴욕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됐다.

현재 키스 해링의 작품은 뉴욕과 시카고의 현대미술관에 전시되어 있고 역사적 공간인 베를린 장벽에도 작품이 그려져 있을 정도로 높게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하고 뚜렷한 선과 강렬한 원색,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표현이 많아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 8월 키스 해링 재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키스 해링' 브랜드의 패션 상품들을 국내에 판매하게 됐다. 

그 동안 코치,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즌성 상품을 선보인 사례는 있었지만'키스 해링' 브랜드로 의류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전 세계 최초다.

이번 시즌 CJ오쇼핑이 선보이는 상품은 면 니트셔츠 4종 세트와 항공점퍼, 기모 웨트셔츠 2종 세트다. 

CJ오쇼핑 관계자는"아티스트와 패션의 연계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면서 "이번 키스 해링의 단독 운영으로 고객들에게 더 새롭고 신선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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