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현 네이버 CTO, '데뷰 2017' 기조연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 기술 컨퍼런스 '데뷰'가 16일 10번째 막을 올렸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국내외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최신 IT 기술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데뷰 2017'을 16일, 17일 이틀에 걸쳐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데뷰는 지난 2006년 네이버의 사내 개발자 대상 행사로 첫 시작 후 2008년부터 외부에 개방하며 컨퍼런스를 확대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명 개발자들도 참석해 최신 IT 기술 동향과 개발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IT 기술 컨퍼런스로 성장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데뷰 2017'은 국내외 IT기업 개발자 및 유수의 대학 연구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총 40여개 세션에서 웹, 모바일, 인공지능, 딥러닝, 빅데이터, 자율주행, 로보틱스, 검색 등 분야에서 각자의 경험을 나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에서 네이버 검색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된 기술과 함께 브라우저 '웨일'의 성능, 보안 관련 공유 자리가 마련되며, 자율주행, 파파고, Clova에 적용된 머신러닝, AI의 기술 세션도 마련해 기술 공유의 깊이를 더한다고 전했다.

송창현 CTO는 기조연설에서"네이버는 지난 10년간 데뷰를 통해 검색, AI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며 IT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올해 컨퍼런스에서도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동시에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동반성장 해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