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화유기' 삼장법사 진선미 캐스팅…차승원과 호흡

입력 : 2017-10-17 1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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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오연서. 사진=싱글즈, 셀트리온 제공

배우 오연서가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 차승원과 호흡을 맞춘다.

tvN은 17일 "오연서가 '화유기'에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퇴마극. 퇴폐적인 불한당이자 악동요괴인 손오공과 매력적인 셀럽이자 흰소요괴인 우마왕이 서로 대립하며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연서가 맡은 삼장법사 진선미는 흉가, 폐가, 뭘 차려도 망하는 상가들만 전문으로 취급하여 되파는 큰빛부동산 대표이자 미모와 재력을 두루 갖춘 인물. 깡다구는 '짱'이지만 친화력은 '꽝'인 캐릭터다. 과거 악연인 손오공과 우마왕을 다시 만나면서 기묘한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제작진은 "삼장법사는 극에서 중요한 키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두 남자주인공이자 과거 악연인 손오공과 우마왕 사이에서 독특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며 "'화유기' 속 오연서는 지금껏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폭발적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우마왕 역에는 차승원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다. 손오공 역에는 이달 말 전역을 앞두고 있는 이승기가 거론되고 있다. '화유기'는 오는 12월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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