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밤' 강하늘 "그 어떤 캐릭터보다 힘들어"

입력 : 2017-10-18 2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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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영화 '기억의 밤' 출연 소감을 밝혔다.

18일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은 영화 '기억의 밤'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주연 배우 강하늘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영화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감춰진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살인사건에 휩싸인 형제의 숨겨진 진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킨다. 먼저 자신의 기억조차 믿지 못하고 미쳐가는 동생 진석 역의 강하늘은 광기 어린 미소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피해자, 목격자, 살인자, 맞혀봐, 내가 누군지…"라는 카피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반면 납치 후 기억을 잃어버린 형 유석 역의 김무열은 의문의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듯한 강렬한 눈빛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피해자, 목격자, 살인자, 맞혀봐, 그날의 진실을…"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하늘은 캐릭터 표현에 "스스로에 대한 불신을 표현한다는 것이 그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보다 힘들었다"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김무열 역시 "스펙트럼이 정말 넓은 캐릭터였다. 대사 한 마디, 행동 하나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영화는 오는 11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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