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협회장, 축구 신뢰 추락 '오늘 오후 입장 표명'

입력 : 2017-10-19 1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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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추락하고 있는 축구협회 위상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표명한다.

축구협회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회장이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축구협회가 팬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9월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내내 고전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고, 최근 러시아, 모로코전도 2-4,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외부적으로는 '히딩크 논란'과 협회 임직원의 업무상 배임 혐의 건까지 불거지면서 신뢰도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거센 축구팬들의 비난에 정몽규 회장도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정 회장은 대표팀의 스위스 원정 경기 출장과 FIFA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 14일 귀국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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