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식·학술대회 개최

입력 : 2017-10-20 15: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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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주년을 맞이한 경희대 치과대학ㆍ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과대학')이 기념식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50주년 기념식은 오는 21일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배아란 치과대학 교수의 사회로 1,2부가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희찬 경희대 중앙박물관장의 역사보고와 황의환 50주년 기념사업단장(치과대학 교수)의 연혁보고, 50년 UCC 상영, 50년사 헌정 등이 이어진다. 2부 만찬 및 축하공연에서는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재즈밴드의 공연이 준비됐다.

박영국 치과대학 학장은 "치대의 교육 이념인 '사람 사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드는 대학'을 기초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2일에는 5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치과대학 동창회는 지난 2016년부터 공동 준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왔다.

준비위원회 위원장 배아란 교수는 "주제는 'Post 50 years, Coming 50 years'로 지금까지 경희대 치과대학이 있기까지 이바지한 분과 치과대학 학생들이 멘토로 삼을 만한 분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최대균 원장(前 경희대 교수, 최대균치과원장), 서병인 박사(비스코 회장), 이승종 연세대 치과대학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선다.

■ 동문회 기부로 학술대회 및 행사 준비 도와

이번 행사 준비에는 동문 기부가 큰 도움이 됐다. 지난 6월에는 치과대학 15회 졸업생(81학번)과 치과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주)신흥이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 1월 1일 이후 기금조성을 통해 총 4억 4천만 원의 발전기금이 조성됐다. 이 기금은 치과대학관 지하 4층 갤러리움 공사에 사용되고 있다. 이 공간은 독립된 장소로 이용자에게 해방감과 독립감을 주기 위한 장소로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치과대학 동문들은 1988년 치과대학 및 부속병원 신축에 맞춰 자발적으로 구성한 모금위원회를 통해 1억여 원을 모았다. 1992년 9월부터는 치과대학 발전기금을 조성해 3억 원에 가까운 기금을 확보했고, 2015년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치과대학으로 편제가 개편되면서 필요한 예과 1,2학년의 강의실ㆍ강당ㆍ임상수련실 개보수 비용 5억여 원도 지원한 바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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