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성폭행 혐의' 이영학 계부 사망, 네티즌 "막장 드라마…영화도 이렇게 찍기 힘들 듯"

입력 : 2017-10-25 16: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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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어금니 아빠' 이영학(35ㆍ구속)씨의 계부 A(60)씨가 사망한 가운데, 이들의 엽기적인 행각에 대해 혀를 내두르는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께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자신의 집 비닐하우스에서 이영학의 계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내(57)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자택 앞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는 없었다.
 
딸의 친구를 성추행 하려다가 저항하자 살해해 국민의 공분을 산 이영학에 이어 A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를 받자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네티즌들은 A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영화 속에서도 나오기 힘든 엽기가족(newa****)","영화도 이렇게 막장으로 찍기 힘들겠다(kbel****)","무슨 게임이냐, 죽이고 죽는게 이렇게 쉽다니…(kimh****)","진짜 신기한 집안이네(test****)","이 집안 전체 뒤져보면 어마어마한 것들이 나올 것 같다(jnys****)" 등의 반응을 남겼다.
 
A씨는 이영학의 아내 최모(32)씨를 2009년 3월 초부터 지난 9월 초까지 8년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며느리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은 것 등에 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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