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칼로리 줄여 야식에 어울리는 미니라면 최초 출시

입력 : 2017-10-26 08: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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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번가 제공

국내 최초로 중량과 칼로리를 절반 가량 줄인 '미니 라면'이 출시됐다.

11번가가 삼양식품과 손잡고 '맛있는라면 미니'(이하 '미니')를 단독으로 판매, 오는 31일까지 1차로 2500세트(1세트 20개입)를 한정으로 선보인다.

70g 무게에 290kcal 열량을 담은 '미니'는 지난 2007년 출시된 오리지널 '맛있는라면'의 중량(115g)과 열량(480kcal)을 모두 40% 가량 줄인 제품이다. 작은 컵라면(65g) 중량과 유사하고 개당 가격은 기존 라면(1050원) 대비 56% 저렴한 460원이다.

끓는 물 550~600ml이 필요한 일반 라면에 비해 종이컵 2컵 가량의 물(400ml)로 조리할 수 있어 큰 냄비 대신 머그컵이나 보온병에 끊는 물을 부어 간편하게 먹기에도 좋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라면이 한가지 용량으로만 판매되는 점에 착안한 11번가는 라면 용량을 바꿔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삼양식품 및 ㈜컨퍼니 등과 협업으로 이번 '미니'를 출시했다.

11번가 관계자는"야식으로 라면이 먹고 싶지만 부담스러울 때나 등산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 중 간단한 간식이 필요할 때 요긴할 것"이라며 "기존 라면 양이 부담스러운 여성이나 어린이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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