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더 서울어워즈' 류준열, 남우신인상…백상에 이어 '신인상 2관왕'

입력 : 2017-10-27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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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부문 남우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류준열은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 이어 신인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제1회 더 서울어워즈 시상식이 개최됐다.

'더킹'에 출연했던 류준열은 '청년경찰' 박서준, '박열' 김준한, '여교사' 이원근과 후보로 올라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는 "팬 분들이 꿈이라는 주제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영상을 모아 주셨는데 그걸로 인해 '작품에 참여 하는 것이 행복한거구나' 다시금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정우성, 배성우, 조인성, 김의성, 김아중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며 "또한 지금 바로 앞에서 흐뭇하게 바라봐 주시는 송강호 선배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월 개봉한 '더 킹'에서 류준열은 주인공 태수(조인성)의 고향 친구이자 조직의 실력자 최두일을 연기했다. 그는 강한 카리스마와 뚜렷한 개성으로 극에 '활력'과 '의리'를 불어넣었다.

류준열은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BJ양게로 데뷔해 호평을 얻었다. 이후 올해 영화 '택시운전사'로 천만 배우에 이름을 올리며 불과 2년여 만에 충무로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는 내달 2일 개봉하는 영화 '침묵'에서 김동명 역으로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칠 예정이다. 내년에도 영화 '돈', '독전', '리틀 포레스트'까지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자신의 첫 상업영화 '더 킹'으로 신인상 2관왕을 거머쥔 류준열이 앞으로 충무로에 어떠한 기록을 만들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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