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사장 父 살해 피의자, 오늘(29일) 중 구속 여부 결정

입력 : 2017-10-29 11: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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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DB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인 윤모(69)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허모(41)씨의 구속 여부가 29일 가려질 전망이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2시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8시 50분 사이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소재 윤씨의 자택 주차장에서 목 등을 흉기로 세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동산 업무차 현장에 갔다가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며 "제정신이 아니었다. 사람이(피해자)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허씨는 경찰의 추궁에도 범행 동기와 범행에 사용한 도구의 행방 등은 함구하고 있다.

경찰은 허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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